2020년 화장품 수출, 75억6900만$…15.7% 증가
2020년 화장품 연간 수출 실적이 2019년의 65억4천200만 달러(한화 약 7조1천28억 원)보다 10억2천700만 달러·15.7% 증가한 75억6천900만 달러(한화 약 8조2천180억 원)를 기록, 화장품 수출의 역사를 새로 썼다.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성윤모· www.motie.go.kr )가 발표한 ‘2020년 12월·연간 수출입동향’ 집계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68억9천1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,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.7%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2019년 전체 실적보다 5.3%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던 화장품 수출은 12월에 6억8천만 달러의 실적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실적을 75억6천900만 달러로 마감했다. 성장률에서 보면 2019년보다 11.4%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. 지난 2019년 4.3%의 수출 증가율에 그쳐 글로벌 시장에서 K-뷰티 위상에 대한 심각한 위기론이 대두한 데다 2020년 개막과 동시에 발발한 ‘코로나19’와 이어진 팬데믹은 화장품·뷰티 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적어도 수출 부문에서는 그 예상이 기우에 그치는 ‘이상현상’으로 나타났다. 실제로 2020년 한 해 동안 월별